
안녕하세요. k-직장인입니다.
차세대 나라장터로 바뀌고 무사히 입찰까지 진행했던터라 다른 사람들에게 생기는 문제가 '나는 빗겨가는구나'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으나... . 생각지도 못한 문제로 당황한 경험이 생겼습니다.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이 발주기관, 용역 수행기관들에게만 생소하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용을 안내하는 고객센터에서도 혼란과 혼선이 일어나고 있었네요.
많은 분들이 겪을 수 있는 내용이기에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고객센터의 안내도 다시한번 확인!!! 필요
문제 발생
수행한던 용역의 기간연장으로 발주업체에서 차세대 나라장터를 통해 변경(연장)계약 응답서에 답변 송신을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차세대 나라장터에 접속해 접수 된 '변경계약응답서' 서류를 찾고 찾았는데 끝내 찾지 못하고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전화연결만 20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끝까지 대기해 드디어 안내원과 연결되었습니다.
"변경계약 응답서를 송신하려고 하는데 문서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원격으로 도와주신다고해서 원격 접속 후 문제 해결을 위해 이리저리 확인해 보았습니다.
계약체결관리 목록에도 없고, 전자문서함에도 보이지않았는데 고객센터에서 전자문서함을 이리저리 눌러보니 용역내역이 '짠'하고 보이네요.
이유는 '문서보기'에서 '내문서보기'가 아닌 '내 문서 외 보기' 또는 '모두보기'를 체크할 경우 보인다는 겁니다.
이유야 무엇이든 문제가 해결된 줄 알았는데 전자문서함에서 보이는 목록이 계약목록에서는 위의 문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뀐 시스템에서는 전자문서함에서 계약등과 같은 내용을 진행할 수 없고 보기만 가능해요. 그래서 '계약목록'에서 관련 계약을 찾아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데 문서가 나타나지않는 겁니다.
안내원분의 원인 설명으로는...
이용자 등록 시 '기존 관리자로 연동되어 인증 된 등록회원'이 아닌 '신규이용자등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라 함
: 기존 이용자등록회원은 ID번호가 C로 시작되지만, 신규이용자등록은 U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신규등록 회원으로 등록 된 ID를 변경 할 수 있는지 시스템 부서에 '긴급'으로 요청해주었습니다.
응답서를 당일 발송해야 했고 고객센터와 쉽게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 것이 불안해 확인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연락을 주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오후...
시스템부서에서 밀린 고객요청 처리로 연결이 안되어 '기급'으로 내용을 남겨 놓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럼, 전 연락이 올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할까요?"
지금은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곤란해 하시길래... 시스템부서의 연락처라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응답서를 시간내에 송신하기는 어려울 듯하여 발주기관에 양해를 구했고 변경계약에 관한 증빙을 메일로 먼저 전달 드리는 것으로 급한 불은 넘겼네요.
문제해결
2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결국 시스템부서에 직접 연락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통화중으로 나와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두번째 통화만에 연결되었고 관련 문제에 관해 문의드렸더니 생각지도 못한 이유를 듣게되었네요.
"문제발생 원인은 발주기관에서 연장계약 응답서를 '저장'만 해 놓은 상태로 '송신 or 결재완료'를 하지않은 상태입니다."
아무리 차세대 나라장터로 변경되었지만 최종 '송신 or 결재완료'를 누리지 않는 것은 말도안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몇 번이고 다시 확인을 했고 몇일 전 고객센터 안내원과 나누었던 문제 원인에 관한 대화도 있었기에 전달을 했는데...
1. 시스템부서에서는 현재 나의 ID 이용자번호가 'C'로 보인다고 함. (아직까지도 나의 차세대 나라장터에는 'U'로 보여지는 중)
2. 계약 응답서 문서가 보이지않는 이유는 ID 이용자번호 문제가 아닌 발주기관의 '송신 or 결재완료' 누락때문 임
3. '긴급'임에도 연락을 못한 이유는 현재까지도 수만건의 고객문의가 대기 중으로 순차적으로 처리 중임
나름의 답답함이야 없지않았지만 시스템부서 직원도, 고객센터 안내원도 여러 고충이 느껴지기에 불만은 뒤로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발주부서의 담당자에게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과정에 비해 허무하게 문제가 해결되었네요.
지금은 무사히 문제를 해결(?)하고 응답서까지 송신한 상태입니다.
결국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변화된 환경에서 적응단계의 시간이 필요한 문제로 담당자의 단순 실수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번 차세대 나라장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나와같은 문제를 접할 수 있기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한편으로는 용역담당자와 발주기관뿐만 아니라 고객센터의 안내원도 문제의 원인을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겠어요.
그럼에도 차세대 나라장터의 시스템과 소통이 하루빨리 안정화되길 기원합니다.
그럼, 오늘도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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