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정형외과 의원
경기 하남시 덕풍동 415-71
진료 : 월~금 08:30~18:30
토 08:30~14:00
월~금 휴게시간 : 13:00~14:00
전화 : 031-794-7585
안녕하세요. k-직장인입니다.
오늘은 여느 날과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언제부터인가... 엄마의 다리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는 것을 접했는데요. ㅜㅜ
나이도 있으시고 잠깐 지나고 마는 통증이려니 생각하고 철없이 흘려보내고 말았네요.
통증이 점점 심해져 식사도 제대로 하기 힘들고 면역력도 약해져서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시간들이 지속되고 있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고 계셨던 엄마 친구분들께서 병원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곳이 바로 <하남 정형외과 의원> 이었습니다.
과거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같은 병명의 병이라도 어떤 병원에 어떤 의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지라 추천받은 <하남 정형외과 의원> 병원으로 다음날 오픈하자마자 출발했습니다.
사실, 추천받은 병원이기는 했지만 제 기대는 반신반의였습니다.
기존에 다니던 병원과 큰 차이가 있을까 싶었거든요. 최근 병원들의 과잉진료에 좀 지쳐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아픈 사람들에게는 한가닥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법이죠.
주위 소문을 많이 들어 좋은 병원의 정보를 얻을 수만 있다면 나와 맞는 병원을 찾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겠더라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병원 입구를 들어서니 소문과 같이 많은 어르신들이 지료 대기 중이었습니다.
아, 한참을 기다리겠구나 싶었는데, 오픈 시간과 동시에 정말 빠르게 진료가 이루어지고 대기실에 있던 많은 분들이 어딘가로 사라지더군요.
금방 저희 순서가 다가와 진료실로 들어섰는데요.
그간 제 우려와는 다르게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과 친절한 설명에 내 마음의 불신이 사르르 녹는 순간이었어요.
"아이고.. 이 먼 곳에서 여기까지... 남양주에서 오셨어요? 어디가 많이 안 좋으세요?"
무표정으로 할 말만 하던 대학병원 등에서 보던 모습과 너무 달라 순간 귀를 의심할 정도였어요.
엑스레이를 살펴보고 하나하나 집어주면서 우리들의 눈을 마주치며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여기 허리 아래쪽의 신경이 다리 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거예요..."
설명을 하는 중에 엄마는 내 허리가 구부러져서 계속 다리가 아프다고 넋두리하는 푸념을 연신 하셨는데...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하셔서 허리가 많이 굽으셨나 봐요? 아이고..." 라며 다 받아주시더라고요
비록 짧은 대화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환자와 눈을 마주치며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진료 후 통증주사 처방과 통증완화를 위한 링거, 마사지, 물리치료 등 짧지 않은 과정을 거쳤는데요. 이 모든 치료를 받는 곳에 계셨던 분들 모두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지난주 치료를 마치고 엄마와 저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던 거 같아요.
오늘,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친절하게 그곳에 계신 모든 분들이 맞아주셨고 최선을 다해 진료해 주셨어요.
오늘은 물리치료 중 어느 어르신께서
"아이고 나 오늘 바빠.. 이 병원 가야 하고 저 병원도 가야 하고... 막 움직여야 해"라고 말하자
물리치료사 분께서
"아~ 오늘 여기저기 많이 다니셔야 하나 봐요? ㅎㅎ 조심히 다니세요."라고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주시더라고요.
이 대화의 모습이 너무나도 따뜻했고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이 여기 오시는 분들께 정말 최선을 다하는구나라고 느꼈네요.
어쩌면 '저 정도는 당연한 거지? 병원이라면 병을 잘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라고 생각들 수 있겠지만, 사람의 어떤 병은 마음에서 오기도 하고, 마음에서 치유되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지난 일주일 동안 진료와 물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그곳의 다른 분들과도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말씀하시길...
"오늘 물리치료가 다른 날이라 달라서 물어봤는데 주사 맞는 날은 너무 많이 하면 안 좋아서 평일에 오실 때 더 많이 해드린다고 하더라. 사람들이 진짜 좋아. 여기만 한 곳이 없어."
"평일에 왔을 때 다른 의사가 진료한다고 했는데 다들 오늘처럼 좋아?"
"어~ 좋아. 엄청 잘해줘... "
사실, 가족이기에 가족에게 더 무심하고... 가족이기에 더 심한 말을 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가족이 있지만 더 외로울 때도 있죠.
우리 엄마는 아직 진료가 진행 중 이기에 이 병원이 병을 완벽하게 고쳐주는 곳이라고 이야기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건 아직 저도 잘 몰라요. 전문가도 아니고 당사자도 아니니 단정해서 얘기할 수 없죠.
그냥... 짧은 기간이지만 저와 엄마가 느낀 따뜻한 감정에 대해 어딘가에 마음을 표현하고 싶네요.
"감사해요. 오늘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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