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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초보 성장일기 ②] 팔은 땡기고 손가락은 붓고... 그래도 두 번째 레슨!

kkonga 2026. 9.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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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직장인입니다.

7번 아이언과 함께하는 두 번째 레슨입니다.

 

<레슨 2일> 7번 아이언과의 연습은 반복된다. 

 

전날 겨우 80분 시작했을 뿐인데...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팔이 너무나 당긴다.

손목에서부터 팔꿈치까지 무언가 심줄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마도 어제 배운 그립 때문인 듯하다. 채를 감싸 쥐고 누르는 동작을 반복해서 그런가...?

 

그런데 왼쪽 팔만 문제가 아니다.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 두 손을 연결하는 ‘인터로킹 그립’! 채를 놓치지 않도록 잡는 방법이라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하필 그 새끼손가락이 통통 부어 있다. 채는 놓치지 않았다만 내 손가락은 괜찮은 건가??? 

아니... 골프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이게 무슨 일인가!!!


첫 번째 사진 출처: GOLF.com, 「Can't-miss tip: Interlocking grip」

 

A can't-miss tip for golfers using an interlocking grip | Instruction | GOLF.com

Some of the best players in golf history have used an interlocking grip, but it is fraught with danger for most recreational players.

golf.com

두 번째 사진 출처: GOLF.com, 「Golf grip tips: Top three techniques to perfect your grip」

 

Golf Grip Tips: Top Three Techniques to Perfect Your Grip | Instruction | GOLF.com

Most golf swing problems can be solved by fixing the golfer's grip. The overlap, interlock or baseball grips should help most swing fixes.

golf.com

 

 

레슨을 시작하기 전 프로님께 나의 몸 상태를 말씀드렸다.

“운동이니 당연한 거다. 안 쓰던 근육을 쓰면 다음날 이렇게 통증이 생긴다.”

“어떤 사람들은 심하게 운동하다 보면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아... 그렇군요.

역시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그렇게 거침없이 두 번째 레슨 시작!!!

어제 배운 걸 다시 해보자!

사실 오늘은 별다른 내용이 없다.

어제 배운 동작을 반복하는 것뿐이다.

다시 채를 제대로 잡고,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꼿꼿이 편 다음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그리고 고무줄이 늘어났다가 ‘튕!’ 하고 돌아오듯이, 채를 바닥으로 던지듯 휘두른다.

 

“아니... 아니... 채를 던지듯이... 바닥에 내리꽂으세요.”

던지듯이??? 내리꽂아?

 

대체 채를 바닥에 던지면 공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간다는 거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짓자 시범을 보여주신다.

 

정말... 잘만 날아간다... 그것도 아주 멀~~ 리

 

그래... 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멋지게 던져본다.

 

 

'힘을 빼고 고무줄을 당기듯이 늘였다가 내리꽂아야 합니다.'

 

분명 난 충분히 당기고 내리꽂아 던진 거 같은데???

이런 통나무 같은 몸으로는 안 되는 건가 보다.

프로님의 말없는 표정과 미소가 눈에 들어온다.

절망이다...

 

왠지 내가 골프를 오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표정으로 느껴진다.

물론 내 생각일 뿐이지만... 

 

점점 자신감이 줄어든다.

아직도 팔에 힘을 빼야 한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

힘을 뺐다가 던지라니...??? 힘을 빼면 대체 채는 누가 들어 올리나요!!!

 

그 누구도 믿지 말고 내 몸만 믿으라고요?

잠시 쉬었다가 다시 연습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프로님이 하신 말씀.

“그 누구도 믿지 말고 내 몸만 믿으세요. 아무도 대신 쳐주지 않아요.”

 

하... 문제는...

내 몸을 내가 젤 못 믿겠다고요~~~~!!!

 

오늘은 여기까지다.

레슨 2일 차는 몸도 힘들고 맘도 힘드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동영상도 보고 연습도 하면서 다음에는 프로님께 칭찬받고 싶다.

 

 

오늘도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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